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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책이 주욱 꽂혀 있는 책장 앞에 서 있으면 어떤어떤 책들이 있는지 일일이 구별하기가 힘듭니다. 그래서 쉽게 찾게 되는 것이 권수가 많은 것이 되곤 하죠. 그런데 그 속에 두 권 정도 꽂혀 있는 괜찮은 책이 있다면 어떨까요? 소수의 독자는 그것을 찾아내겠지만 다수의 독자는 쉽게 지나칠 확률이 높습니다. 설사 나중에 입소문으로 좋은 평이 나더라도 그때는 이미 연재중단이 되어 있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현재 우리나라에서 발행되고 있는 만화잡지는 대부분 격주간지로 책이 나오는 속도가 더딥니다. 즉, 책 자체만 꽂혀 있어선 독자의 구매욕을 끌기가 힘든 상황입니다. ![]() 일곱살에 아버지에게 버림 받고 이 땅의 자랑스런 쌩양아치 폭주맨으로 성장한 한치우군은 열일곱 생일이 심란하기만 하다. 버림 받을 때 들었던 마지막 말이 " 열일곱살이 되면 선물을 보내주마." 였기 때문. 아니나 다를까 생일은 신생 삼연국의 선전포고격 테러에 휘말려 버리고, 그는 그 소동의 한가운데서 '선물'을 소환하는데... 전작 '프리스트'의 무거움을 떨치고 호쾌한 모습으로 다시 돌아온 형민우님의 복고풍 액션 블록버스터. 시작지점으로 돌아가 다시 자신의 자리를 확인하고 싶었다는 고백에 걸맞게 작가 스스로 즐기면서 그린 느낌이 가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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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이 맘에 들어 들어왔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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