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 +추천 우리 만화
2007/10/18   [무신전쟁] -형민우. 대원
2007/10/13   [몽크!] -홍동기. 대원 [3]
2007/10/13   [월하의 동사무소] -전혜진/이영유. 대원
[무신전쟁] -형민우. 대원

  일곱살에 아버지에게 버림 받고 이 땅의 자랑스런 쌩양아치 폭주맨으로 성장한 한치우군은 열일곱 생일이 심란하기만 하다. 버림 받을 때 들었던 마지막 말이 " 열일곱살이 되면 선물을 보내주마." 였기 때문. 아니나 다를까 생일은 신생 삼연국의 선전포고격 테러에 휘말려 버리고, 그는 그 소동의 한가운데서 '선물'을 소환하는데...

 전작 '프리스트'의 무거움을 떨치고 호쾌한 모습으로 다시 돌아온 형민우님의 복고풍 액션 블록버스터. 시작지점으로 돌아가 다시 자신의 자리를 확인하고 싶었다는 고백에 걸맞게 작가 스스로 즐기면서 그린 느낌이 가득하다. 
by 손군 | 2007/10/18 20:47 | +추천 우리 만화 | 트랙백 | 덧글(0)
[몽크!] -홍동기. 대원

 막무가내 에로틱 개그로 무장한 학원무협물. 때는 무도가들이 추앙받는 가상의 미래. 티벳에선 달라이라마의 환생자를 찾기 위해 무림명문 무혁고에 승려 한 명을 입학시키려는데, 실수로 형편없는 무공의 당대령이 보내지고 만다. 하지만 그가 가진 놀라운 능력 한 가지가 있으니, 콜라병 몸매의 여자만 보면 일시적으로 무적 상태가 되는 '동정극양기'! 문제는 자극이 너무 심하면 주화입마에 빠지게 되고, 동정을 잃을 땐 그 힘도 함께 사라지는 것이다. 과연 당대령은 무사히 환생자를 찾아 데려갈 수 있을 것인가.

 명색은 무협인데, 제초작업하던 이씨의 놀라운 포스를 빼놓고는(이마저 단역이다.-_-) 야하고 난감한 장면이 더 기억에 남는 괴작. 그냥 야릇한 게 아니라 완전 쇼킹한 체험을 할 수 있다. 특히 젖소씬이 압권. 취향을 좀 탈 수 있겠지만 재미에 충실한 점이 매력이다.

 새롭게 알게 된 사실은 모자이크가 주는 느낌이 더 야할 수도 있다는 것. 야동 같아서?
by 손군 | 2007/10/13 20:14 | +추천 우리 만화 | 트랙백 | 덧글(3)
[월하의 동사무소] -전혜진/이영유. 대원

 86대 1 경쟁률을 뚫고 9급 공무원 시험에 합격한 이월하. 헌데 근무지는 하필 집근처의 동사무소다. 공익까지 통틀어 근무인원 다섯명, 박통시절 지어진 이래 변변한 개보수도 못 받아 허름하기 짝이 없는데다, 동장은 종일 잠만 자는 복지부동의 온상! 그런데 이곳이 이세계와의 틈새를 지키는 퇴마 업무를 맡고 있다고?

 제1회 이슈 노벨즈 공모전 당선작인 이 소설은 한국 상황에 바탕한 라이트노벨이다. 계보를 따지자면 '퇴마록'의 손녀뻘? 하지만 서스펜스 대신 풍자와 패러디로 똘똘 뭉친 개그물이다.

 사실 요즘의 만화들이 국적불명의 상황인지라 이야기에 반영된 우리주변의 모습이 더 참신하게 느껴진다. 거기에 '어둑시니', '측신', '양괭이' 같은 무속 요소들이 맛깔스럽게 곁들여져 재미난 상식을 가르쳐 주기도 한다. 후반부 패러디의 과잉이 옥에 티지만, 그동안 수입된 여러 장르소설과 일본 애니메이션들이 우리에게 어떻게 녹아들었는가 느껴 보면서 즐기면 될 것이다.
by 손군 | 2007/10/13 17:45 | +추천 우리 만화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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