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거운 대선이다. 우스개 소리로 '사우론이 절대반지를 끼는 일만 남았다.'고들 한다. 이런 재미없는 상황에 남겨진 유일한 재미라면 도대체 왜 이런 현상이 벌어지고 있는지 캐보는 일이 아닐까 싶다.
마침 '한겨레21'을 읽다 관련 꼭지가 있어 링크했다. (왜 국민들은 경제에 표를 몰아주는가) 매우 설득력 있는 글이다. 요약하자면 자산증식의 가능성에 한표 찍는다는 얘기. 대선도 재테크란다. 그렇다면 국민들이 영리한 거라 볼 수도 있겠다. 세상만사 돈으로 풀어보면 쉽게 알 수 있다던 마르크스에 나도 한표 던진다. 만화책이 주욱 꽂혀 있는 책장 앞에 서 있으면 어떤어떤 책들이 있는지 일일이 구별하기가 힘듭니다. 그래서 쉽게 찾게 되는 것이 권수가 많은 것이 되곤 하죠. 그런데 그 속에 두 권 정도 꽂혀 있는 괜찮은 책이 있다면 어떨까요? 소수의 독자는 그것을 찾아내겠지만 다수의 독자는 쉽게 지나칠 확률이 높습니다. 설사 나중에 입소문으로 좋은 평이 나더라도 그때는 이미 연재중단이 되어 있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현재 우리나라에서 발행되고 있는 만화잡지는 대부분 격주간지로 책이 나오는 속도가 더딥니다. 즉, 책 자체만 꽂혀 있어선 독자의 구매욕을 끌기가 힘든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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