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작자와의 협력관계는 Win-Win전략

 '바람의 나라'가 법정싸움을 벌이는 동안 또 한쪽에선 이와 반대되는 사례가 있었다. 외주제작이지만 역시 MBC에 방영된 드라마 '궁'이 원작자와 완벽한 호흡을 과시하며 인기리에 방영된 것. 무엇보다 날 놀라게 한 건 최종회를 하루 앞둔 23회에서 신이 채경을 찾아오는 장면이었다. 두 사람이 자연스럽게 속마음을 털어놓는 이 씬은 방영 며칠 전 '윙크' 연재분이 그대로 TV에 재현된 것이기 때문이다. 당시 만화 '궁'의 이야기 전개는 드라마의 진도를 상당히 앞서 있었기에(결말은 드라마가 빠르지만) 두 작가간에 상당한 교감이 있었음을 짐작할 수 있다.

  현재 드라마 판권 계약을 마친 다른 작품으로는 기선님의 '게임방 손님과 어머니'가 있는데 역시 같은 '윙크' 연재작이다. 아이러니한 건 이 판권을 산 쪽이 '태왕사신기' 사건의 주인공 김종학 프로덕션이라는 것. 뒤늦게 정신을 차린 것일까?

 드라마 제작에 드는 상당한 비용에 견주어 보면 원작의 판권료는 극히 적은 액수다. 이 정도 투자로 보석같은 아이디어를 산다는 건 썩 괜찮은 비즈니스라고 생각한다. 또, 원작을 존중하고 배려하는 만큼 더 많은 소스와 노하우도 전해받을 수 있으니 일석이조가 아닌가.

by 손군 | 2006/08/05 13:53 | +단상 | 트랙백(1) | 덧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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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ed from at 2007/12/06 19:31

제목 : Long barbell (industrial bar..
14 gauge PTFE tongue ring Tiffany ball long barbell (industrial barbell), 14 ga...more

Commented by WindFish at 2006/08/07 14:47
사실 태왕사신기 문제는 정말 악화되버린 상황 때문에, 자기들이 잘못했다는걸 알면서도 그걸 인정할 수 없는 상황까지 가버린것같습니다.
Commented by 홍군 at 2006/08/09 03:38
그런 일들이 있군요... 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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